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고인은 한국경제가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지금 코로나19로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겨보고 명복을 빌고 싶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 밖에도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삼성 사장단은 6월 초 '한국 노동운동 1세대'에 속하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을 초청해 '미래 지향적 노사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는 등 노사 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올해 2월에도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기재부와 금융위, 국책은행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예퇴직제 개편 문제를 논의했다. 당시 국책은행 관계자들은 명예퇴직자의 퇴직금 조건을 높여 제도를 활성화하는 것이 신규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라며 개선안을 설명했다. 현재 국책은행의 희망퇴직금 구조는 임금피크제 적용 이후 임금의 45%로...